• 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에 191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660선을 내준 채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83포인트(1.28%) 내린 1914.55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최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식혀줬지만,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유가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0억원, 294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기관만이 28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0%)과 전기가스업(1.41%)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음식료품(-0.57%), 종이·목재(-1.29%), 화학(-1.48%), 의약품(-0.34%), 비금속광물(-6.56%), 철강·금속(-2.41%), 기계(-4.11%), 전기·전자(-1.10%), 의료정밀(-2.15%), 운송장비(-1.31%), 유통업(-1.32%), 건설업(-4.25%), 운수창고(-0.91%), 통신업(-0.77%), 금융업(-1.32%), 은행(-1.96%), 증권(-0.92%), 보험(-1.76%), 서비스업(-1.63%), 제조업(-1.26%) 등이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2.17%), 현대차(0.68%), SK하이닉스(0.15%), SK텔레콤(0.39%), 제일모직(2.99%) 등이 강세였다.

    반면에 삼성전자(-1.30%)와 삼성생명(-2.90%), 현대모비스(-1.92%), 신한지주(-1.18%), 아모레퍼시픽(-1.73%), 삼성에스디에스(-2.39%), 기아차(-0.43%), SK(-6.74%), NAVER(-0.5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84포인트(2.06%) 하락한 656.7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1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6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