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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제약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TAR정(Telmisartan-Amlodipine-Rosuvastatin)'에 대해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이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TAR정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이루어진 3제 복합제로, 동일성분 중 최초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

     

    TAR정은 1일 1회 1정으로 각각의 약물 복용 시보다 정제의 개수와 부피가 줄어 복약순응도를 높였으며,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최적의 조합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텔미사르탄(ARB)은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1일 1회 투여로도 효과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하며, 심혈관 질환 감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하다.

     

    암로디핀(CCB)은 장시간형 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길항제로, 동맥경화 진행 억제 및 뇌졸중 예방 효과를 갖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수바스타틴은 상대적으로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위험 인자인 LDL-C/HDL-C를 가장 현저히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동제약은 3제 복합제인 TAR정의 3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상용화 목표는 2017년이다.

     

    일동제약 측은 "TAR정 개발에 성공하면 많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 노인 또는 고위험군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며, 환자들은 물론 보험 재정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