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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거래소 이니셔티브(SSE)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하고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
SSE는 유엔 산하기구들이 기업의 환경적·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목적으로 주요국 거래소를 구성원으로 지난 2009년에 발족한 회의체다.
진웅섭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의 감독당국 수장, 거래소 최고경영자(CEO), 글로벌 기업 CEO들과 함께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감독당국, 거래소, 투자자, 기업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제도뿐만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식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진웅섭 원장은 또 CFTC 티모시 매시드 위원장을 만나 양국 감독당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국경 간 청산소의 감독과 관련한 협력 및 정보교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