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코리아와 10년간 MOA 체결 후 국내 공급

  •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도입 이후 가격대비 고열량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국내 발전사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JM에코클로벌(대표 박준태. 사진 왼쪽)가 국내 최초로 가격대비 열량이 높고 섬유질도 풍부한 EFB펠릿을 수입해 공급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인 ㈜JM에코글로벌은 최근 말레이시아팜유위원회(MPOB)의 다토 완 모하메드 회장으로부터 말레이시아 팜 관련 전 상품에 관한 컨설턴트 어드바이저로 위임받은 기업. JM에코글로벌은 EFB펠릿 수입에 앞서 지난달말 국내 친환경 재생에너지기업 에이펙스코리아(APEX KOREA, 대표 전진환)와 MOU를 맺고 말레이시아와 한국간의 EFB 펠릿 수입을 10년간 예약한 MOA도 체결했다.

    ㈜JM에코글로벌과 에이펙스코리아가 국내 수입, 유통할 EFB펠릿(Empty Fruit Bunch Pellet)은 팜유 정제 후 폐기되는 팜 열매의 빈 껍질을 재활용한 연료. 열처리로 수분 건조시킨 30~50mm의 단 섬유계통을 펠릿화해 가공한 연료다.

    보통 신재생 에너지원이 산업용과 사료용으로 같이 쓰이기 힘들지만, 팜 열매 부산물인 EFB펠릿은 친환경 재료여서 이 두 용도를 다 만족시키고 있다. 산업용으로는 우드펠릿보다 열량면에서는 약 5.8% 차이가 나지만, 가격대는 10~15% 정도로 저렴해 열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또 사료용으로도 천연 비타민A와 섬유질도 높고 프로테인(단백질)도 높다.

    여기에 사료용 EFB펠릿은 가축사료로 최적화하기 위해 사료용 훈증 과정을 따로 거치고 있고 위생적이면서 영양도 높아 가축들의 발육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