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터키, 프랑스 우선 진출 목표
  • ▲ (왼쪽부터)김정일 에스모바일 대표, 김성한 SK텔레콤 Device 기획본부장, 최혁 인포마크 대표ⓒSK텔레콤
    ▲ (왼쪽부터)김정일 에스모바일 대표, 김성한 SK텔레콤 Device 기획본부장, 최혁 인포마크 대표ⓒSK텔레콤


    SK텔레콤이 국내에서 32만대가 팔린 어린이 전용 단말기 'T키즈폰'의 해외 시장 도전을 본격화 한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 인포마크 및 에스모바일과 함께 'T키즈폰'의 해외 진출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네트워크를 활용, T키즈폰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단말기 개발 및 플랫폼 서버 구축 등의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포마크와 에스모바일은 각각 웨어러블 기기 업체,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로, 국가별 디바이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3사는 글로벌향 단말기 개발, 플랫폼 서버 구축 등을 추진해 현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3사는 우선 키즈폰의 시장성이 확인된 말레이시아, 터키, 프랑스를 1차 진출 목표로 삼고, 현지 주요 통신사들과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한 SK텔레콤 Device 기획본부장은 "키즈폰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개발하는 수준의 단말기/서버/앱 전반에 대한 개발작업이 필요하다"며 "영업, ICT 인프라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상생을 통한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