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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 고교에 경제, 로봇, 디자인 등 특성화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다양한 교과로 이뤄진 교과중점학교 73곳을 지정하고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발표된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회 계획' 후속조치로 마련된 교과중점학교는 특정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과정을 설치·운영하는 일반계 고교다.
과학, 예술, 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133개 학교에서 교과중점과정이 운영 중이며 맞춤형 교육 내실화를 위해 사회, 기술, 제2외국어 등 분야를 확대됐다.
시·도교육청은 교과중점학교 지정을 희망하는 고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예술중점 22개, 사회중점 20개, 과학중점 14개, 제2외국어중점 9개, 기술중점 8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으며 18개 중점과정은 교과 간 융합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대구 경화여고는 '문예창작' 분야 예술중점학교로, 인천 대건고는 기술교과에 로봇공학을 융합한 중점학교로, 경기 가온고는 미술중점과정을 대학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술 심화교육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