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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한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
위성호 내정자는 조용병 내정자와 한살이라는 나이 차이로 인해 불협화음이 있을 것이라는 뒷말에 반박했다.
그는 "신한지주는 지난 6년간 한동우 회장의 지휘하에 자회사 간 역할분담과 관리시스템이 잘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며 "지주 회장 후보 면접 때 언급했듯이 일은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닌 경영시스템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회장과 행장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영을 이끌 자신 있다"며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그건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성호 내정자는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시민단체의 고발 건에 관해서도 입을 땠다.
위 내정자는 "이미 과거 그 당시에 신한사태 관련 조사 및 결과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며 "현재 그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민단체는 지난 1일 위성호 후보를 2010년 당시 신한사태 관련 위증 및 위증교사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위성호 후보는 내달 열리는 신한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2년 임기의 은행장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