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 휴대폰 번호 하나로 송금 가능, 수수료 1만원 은행권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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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는 현지 휴대폰 번호만 알면 우리은행 영업점과 위비뱅크 '위비 퀵글로벌송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해외 수취인의 은행 정보, 계좌번호 등 복잡한 수취인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최대 1000만 루피아(약 86만원)까지 송금 가능하며 현지에서 별도 수령절차 없이 통신사의 모바일 지갑에 전자화폐(E-MONEY) 형태로 입금된다.특히, 중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전체 송금비용이 은행권 최저 수준인 1만원으로 저렴하다.모바일플랫폼 위비뱅크에서는 24시간 365일 송금이 가능하며 인도네시아어를 비롯한 5개 외국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은행 이용률은 36%에 불과하지만, 휴대폰 보급률은 91%로 현지 고객 확대를 위해 한국 본점과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이 협업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지난 3월 구축한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제휴 신사업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