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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리처드 바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에는 '조나단' 이란 낭만 갈매기가 등장한다. 조나단은 먹이를 위한 비행이 아닌 비행 자체의 자유로움을 즐기고 사랑한다. 동료 갈매기들은 그런 조나단을 조롱하고 배척하지만 결국 조나단은 진정한 자유를 찾아 훨훨 날아간다. 지금 '칸 라이언즈'에는 수많은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조나단'처럼 자신만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비티와 자유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한 몸이다. 칸 라이언즈 트로피를 꿈꾸는 '영 라이언즈'의 위대한 비행을 존경하고 응원한다.
'리처드 바크'는 1958년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대립이 극에 달한 '2차 베를린 위기'때 미 공군에 재소집돼 1년간 프랑스에서 복무하며 '갈매기의 꿈'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칸=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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