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위 10% 기업 의미지속적 미래 기술 개발, 품질 혁신 덕분
  • 현대모비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임을 의미하는 'DJSI 월드'에 7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27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투자기관인 로베코샘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 DJSI 아시아 퍼시픽에 편입된데 이어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자동차 부품·타이어 분야에서 DJSI 월드에 포함된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도 5개사 뿐이다.

    오랜 시간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미래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체질 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현대모비스측 판단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레벨 2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완료해 2019년 양산을 목표로 자율주행기술과 친환경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까지 레벨 3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6월에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해당 부품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췄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는 기업의 단기적인 성과를 평가한다기보다 그 기업의 미래가치를 계산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