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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대내외 건설환경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회사의 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향해 무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며 "재무안전성 개선,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신임 사장은 1956년 서울 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후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삼성물산 시빌(Civil) 사업부장과 2015년 포스코건설 글로벌 인프라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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