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리브뱅크’, 편의점 ATM서 현금인출 가능

국민은행의 간편뱅킹 앱인 리브뱅킹도 편의점 ATM기에서 무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특히 체크카드 없이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돼 고객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29일 국민은행은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휴 편의점은 세븐일레븐과 GS25리테일이다. 두 편의점 내 설치된 ATM기에선 국민은행 ATM과 동일한 수수료 조건으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리브앱에서 ‘리브ATM출금’ 메뉴를 통해 생성된 6자리의 인증번호와 출금금액, 계좌비밀번호를 편의점 ATM기에서 입력하면 된다.

수수료는 전액 면제되며 출금 이용 한도도 기존 1인 1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리브 ATM 서비스는 은행 등급, 실적과 관계 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생년월일, 계좌번호 등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하고 통장과 카드 없이도 출금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한 게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시행으로 전국 최대 금융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수수료, 접근성 및 이용시간 확대 등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