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식품박람회 참가, 인삼·배 등 건강한 K푸드로 중동시장 공략
  • ▲ 두바이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aT 제공
    ▲ 두바이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aT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0 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에 참가해 총 418건, 약 62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aT는 전체 식품소비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UAE 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수출업체 20개사와 배, 버섯, 음료, 떡볶이, 김치, 라면, 건강식품 등 현지 수출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항바이러스 식품인 동충하초, 인삼, 대추진액 등 면역력 증진에 좋은 건강식품에 많은 바이어들의 문의가 있었다고 aT는 전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뛰어난 한국산 신선배는 시식행사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사우디, 바레인 등 GCC 6개국에 총 60톤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와 aT는 UAE 대형유통업체 및 수입바이어와 한국관 참가업체간 1대1 바이어 매칭을 알선했다. 또 현지화 컨설팅부스에서는 수출애로사항 해소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졌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UAE는 중동 주변국 진출 거점이 되는 한국 농식품의 수출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한국 농식품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