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플라스크’ 후속 투자LGU+, 숙명여대 ‘청파제’ 전용 메타버스 공간 제공CJ 올리브네트웍스, 기업고객 ESG 솔루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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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장애청소년 위한 ‘행복코딩챌린지’ 개최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전국 장애청소년들의 ICT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코딩 대회 ‘행복코딩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2시 전국 5개 지역 행사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복코딩챌린지’는 전국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14~24세의 장애청소년 80명과 교사 20명이 주어진 코딩 과제와 퀴즈를 푸는 대회다.

    프로그램은 지체장애와 발달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들이 코딩의 원리를 중심으로 즐겁게 체험하며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각장애, 지체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은 2인 1팀으로 노트북 컴퓨터와 카메라로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창의성과 코드 완성도를 평가하는 대회에 참여한다.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전용 경연도 있다.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로 참가자의 몸 동작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 모델을 만든다. 이 모델을 가상 캐릭터를 몸동작으로 조작하는 게임에 적용해 잘 작동하는지 평가하는 대회다.

    유웅환 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은 “코딩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인 만큼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D2SF,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플라스크’ 후속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AI 기반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플라스크(Plask)’에 후속 투자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크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30억 원 규모다.

    플라스크는 포즈 추출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캐릭터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애니메이팅 자동화' 기능으로 캐릭터 콘텐츠 제작의 생산성을 높인 부분이 특징이다. 각 분야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사용성을 검증받았으며, 연내 정식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플라스크가 개발한 콘텐츠 저작도구의 가치는 점차 커질 것이고, 네이버와도 긴밀한 기술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플라스크 대표는 “뛰어난 사용자 경험과 탄탄한 AI 기술에 기반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 LGU+, 숙명여대 ‘청파제’ 전용 메타버스 공간 제공

    LG유플러스와 맘모식스, 숙명여대는 11월 3~5일 3일간 열리는 숙명여대 축제 청파제를 메타버스 공간 ‘스노우버스’에서 구현한다. 또한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캠퍼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청파제에서 숙명여대 제1캠퍼스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의 의견을 받아 ▲축제 개막식 ▲아바타간 채팅 ▲축제 미션수행 ▲소품샵 운영 등 학생들이 원하는 축제 콘텐츠를 메타버스로 선보인다.

    축제 기간동안 ‘유플충전소’를 설치해 아바타가 방문하면 1GB 데이터사용권(U+모바일 가입고객 대상)을 선물한다.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을 캐릭터 '무너(MOONO)'가 응원하는 '마음충전'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청파제에서 모금한 기부금을 길냥이 돌봄 동아리에 전달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공간은 맘모식스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를 기반으로 구현한다. 맘모식스는 갤럭시티의 아바타 디자인과 아이템, 사용자 인증, 채팅 기능 등을 활용해 숙명여대 만의 캠퍼스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할 예정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스노우버스가 교수와의 온라인 상담 및 VR 강의 등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숙명여대의 메타버스 캠퍼스가 우수한 레퍼런스로 남겨져 다른 대학 캠퍼스에도 확산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CJ 올리브네트웍스, 기업고객 ESG 솔루션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객의 ESG 경영활동 강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으로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진 사례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CJ제일제당, 이화여자대학교 등과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사업 영향도를 추정하는 '데이터 기반 기후 리스크 관리모형'인 ‘프론티어1.5D(Frontier1.5D)’ 과제가 있다.

    프론티어1.5D 과제는 기후 재난에 따른 사업 설비와 공급망 등에 끼치는 영향도를 분석하는 ‘물리적 리스크’ 분석과 저탄소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손실을 추산하는 ‘이행 리스크’를 예측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업들이 ESG 경영에 대한 분석과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 IT기술을 활용해 고객 ESG 역량 지원에 나선다.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장 에너지 관리 효율화 ▲원재료·협력사 SCM 리스크 최소화 ▲사업장·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대외 ESG 평가·규제 대응 강화 등 고객사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돕기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