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관련 투자 지출 증가 영향메타버스, 자율주행 R&D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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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이노베이트가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880억원, 영업이익은 48.5% 줄어든 83억원을 기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13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실적을 공시했다.

    사측은 실적 하락에 대해 신사업 관련 투자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그룹 IT서비스 계열사로 그룹사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전개해 왔다. 최근 메타버스와 자율주행 신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자회사 칼리버스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사용자 대상으로 출시했다.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B형 자율주행차’는 최고속도 40km/h로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상반기에 EVSIS와 설립한 전기차 충전 미국법인은 생산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앞두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선반영된 영향”이라며 “메타버스와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