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관 8층이 두 달여의 공사를 마치고 8일 ‘뉴 스트리트(NEW STREET)’로 새단장해 문을 열었다. 기존 센텀시티에서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던 브랜드와 새롭고 젊은 감각의 브랜드로 채워 20~30대 고객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 ‘벌스데이수트’와 ‘우알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에이트디비전(8 Division)’과 ‘프로젝트(PROJECT)’ 등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브랜드를 한데 모은 편집 매장도 국내 백화점 처음으로 입점한다. 프로젝트 매장에선 글로벌 스트리트 대표 브랜드인 ‘스투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2월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먼저 선보여 전국 고객들을 부산으로 불러 모았던 ‘이미스’, ‘포터리’, ‘인스턴트펑크’, ‘아웃스탠딩’ 등도 서울로 상륙했다.
아이코닉한 패턴으로 2030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를 비롯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커버낫, 와릿이즌, MMLG, 로우로우, 에이카 등 스트리트 대표 브랜드와 함께 ‘아디다스 BCC’, ‘푸마 비스포크’ 등 차별화된 스포츠 브랜드도 대거 들어선다.
8층의 본관과 신관을 이어주는 팝업 공간 ‘더 스테이지’에서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스포츠 브랜드 ‘윌슨’의 팝업스토어가 21일까지 열린다.
새단장 오픈을 맞아 브랜드별 사은품과 강남점 단독 상품도 마련했다.
마르디 메크르디에서 구매 시 반팔티셔츠, 8 Division에서 구매 시 가방, 벌스데이수트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모자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정 수량)
푸마에서는 15일부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맨체스터시티 선수의 친필 사인(엘링 홀란, 케빈 데 브라이너, 필포든 등)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한다.
아디다스에서는 캡슐 이벤트를 열어 당첨자를 대상으로 JW메리어트 호텔 숙박권(1명), 애플워치(2명)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고 인플루언서 ‘이연진’ 코치와 러닝 클래스(20명)도 진행 예정이다.
강남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이미스, 우알롱, 벌스데이수트는 이미 품절된 베스트 상품 중 일부를 재생산해 강남점에서만 판매한다.
캐주얼 브랜드 ‘MMLG’는 첫 여성 라인을, ‘에이카’는 레이싱 자켓과 바지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아디다스 한정판 삼바 스니커즈와 데상트가 노우웨이브와 협업한 티셔츠, 카고팬츠도 강남점 뉴 스트리트에서만 만날 수 있다.
윌슨 팝업스토어에서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윌슨 리유저블백과 아트웍 스티커를 선물로 준다. 라켓을 구매하면 무료 스트링 서비스와 라켓 그립 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10월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을 VIP 라운지에서 관전할 수 있는 티켓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MZ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브랜드와 윌슨의 테니스 테마 팝업스토어를 한데 모은 뉴 스트리트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공간 혁신과 새로운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