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환헤지 전략 배당성장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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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국내 대표 배당성장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상품으로 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해당 ETF는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환율로 인한 성과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꾸준히 규모를 늘려 상장 1년 반 만에 순자산 규모가 25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기간 개인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1093억 원에 달한다.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배당성장 전략의 환헤지형 ETF"라며 "투자자들의 대표지수 이외의 환헤지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필요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라고 말했다.신한운용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투자자의 환헤지형 상품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25개 상품 3조 원 규모로 지난해 말 대비 순자산이 1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김 본부장은 "해외 사례로 볼 때 WGBI 편입 효과로 환율의 안정세가 기대되는 만큼 환헤지형 ETF의 활용도는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환노출형과 환헤지형 상품을 투자 목적 및 투자 성향에 맞춰 고른 뒤 절세계좌 등에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