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지창욱 촬영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지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32회에서는 원나라의 중요 행사인 사냥대회가 열렸고 함께 참가한 타환과 승냥은 오랜만에 말을 타고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냥대회 촬영 당시 두 사람의 카메라 뒤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원과 지창욱은 촬영 틈틈이 대사를 맞춰보기도 하고, 쉬는 시간에는 다정하게 활짝 웃으며 브이 포즈를 취해 친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창욱은 산 속 촬영에 추위를 타던 하지원에게 따뜻하게 해주겠다며 그물을 덮어주는 등 소소한 장난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현장을 활기차게 했다고.

'기황후' 관계자는 "하지원과 지창욱은 실제 성격도 잘 맞고 긴 촬영 기간 동안 많이 가까워져서 함께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두 사람이 드라마를 위해 각자 노력하는 부분도 많지만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는 연기호흡이 앞으로 이어질 '기황후' 속 승냥과 타환의 사랑을 어떻게 그려갈지 더욱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하지원 지창욱 촬영현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지원 지창욱 촬영현장 둘이 정말 친해보여", "이렇게 다정해도 돼? 주진모 질투하겠다", "하지원 지창욱 촬영현장 환상의 타냥커플", "볼수록 두 사람 잘 어울려", "하지원 지창욱 촬영현장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3월 3일 방송될 '기황후' 34회 예고편에서는 승냥에게 끊임없는 악행을 저지르던 타나실리(백진희)가 이번에는 승냥의 목숨을 위협하는 저주를 내리는 모습이 예고됐다. 승냥과 타나실리의 대립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MBC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하지원 지창욱 촬영현장,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