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폭행사건이 고스란히 담긴 CCTV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2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리얼스토리 눈'은 폭행 사건 이후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버린 서정희를 직접 만나 파경 심경을 방송 최초로 전했다.

이날 서정희는 자신은 물론 자녀들까지 남편에게 언어 폭행을 당해왔으며, 독재자로 군림하는 남편으로부터 사회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억압 받아 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탈 지하주차장에서 서정희를 폭행한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서정희와 서세원은 지하 주차장 라운지에서 대화를 나누다 CCTV의 사각지대인 요가실로 이동했고, 이후 두 사람은 복도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서세원은 건장한 남자들과 함께 서정희의 한쪽 다리를 잡은 채 엘리베이터를 향해 질질 끌고 갔다.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고 누운 채로 끌려가는 서정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