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채칼·요거트제조기 등 '미주 MBC' 방송 론칭 판매
  • 홈앤쇼핑은 다음달 4일 미국 LA 현지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 미국 론칭'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 수출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LA 현지에서 우수 중소 기업 제품 전시·홍보매장인 'K-SOHO'를 운영해 왔다. 지난 12일엔 LA 소재 '미주 MBC'와 업무제휴(MOU)를 맺고 홈앤쇼핑에서 판매된 중기 히트상품을 방송 판매하기로 했다.

     

    미주MBC 방송판매 첫 론칭 상품은 지난 2012년 홈앤쇼핑에서 첫 출시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2년 누적 56만여 세트를 판매한 '곰돌이 채칼'과 최근 유산균 열풍과 함께 남녀노소가 선호하는 유산균을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요거베리 요거트 제조기' 등이다. 론칭 방송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SOHO매장'에선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론칭기념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곰돌이 채칼'과  '요거베리 요거트 제조기' 외에도 '오델로 모자세트', '홈핑그릴', '홍두깨 믹서기', '셀마도마세트', '도깨비 방망이' 등 패션, 생활, 주방, 가전 등 상품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미국 주부 고객들에게 선 보일 준비를 마치고 방송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는 "K-SOHO LA전시 홍보매장을 운영한 결과 미국 시장에서 한류 붐을타고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첫 걸음을 내딛는 만큼 치밀한 준비와 함께 방송 상품별 특장점을 홍보하여 현지에서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평가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앤쇼핑은 지난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공동으로 일본 도쿄와 홍콩에서 열린 종합소비재박람회에 중소 협력사의 전시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판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4월엔 홍콩 코리아소싱페어에 중소협력사와 함께 참가해 (주)요셉코퍼레이션의 '원더삭스' 패션 양말 5만달러 수출 실계약 체결 및 현지 12개 점포 오픈의 결실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10월엔 말레이시아 'Beauty14' 및 홍콩 'MEGA SHOW'에 참가해 '댕기머리'(두리화장품), '리더스링클'(웰컴MS) 등 15개 제품을 선보였다. 이중 피부 기능성 발효 화장품 전문기업인 (주)코떼랑의 '필링퍼프' 제품은 홍콩 및 스위스 바이어와 총 280만달러의 수출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해외진출 경험이 없거나 해외 시장에서 순수 품질로 경쟁하기를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홈앤쇼핑만의 다양한 지원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도록 홈앤쇼핑의 유통망과 영업력을 최대한 활용해 해외판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