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 입성
-
코스닥 입성을 앞둔 제노포커스의 공모가가 희망밴드(8000~9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15일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제노포커스 수요예측에 총 887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최종 경쟁률 842.7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노포커스의 총 공모 규모는 132억원으로 결정됐다. 제노포커스는 공모자금으로 생산량 증가를 위한 신규 공장 건축 및 시설 증설, 연구개발 비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형 효소 개발 생산 전문 업체로 모유 면역 증강 물질인 갈락토올리고당을 제조하는 락타아제, 반도체와 섬유공정 시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 원료 의약품 제조용 리파아제 등의 주력 제품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맞춤형 효소 개량 사업에 필수적인 전주기적 기반 기술과 핵심 기술인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재조합 단백질 분비 발현 기술을 보유했다.
김의중 대표는 "향후 5년간 수요에 따라 제품 생산량이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산업용 특수 효소에서 더 나아가 바이오화학 신소재, 효소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분야까지 점차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노포커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4만주로, 오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