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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북미 출사표로 공개했던 콘셉트카 XAV가 벌써 미 본토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소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쌍용차 SUV에 대한 새 해석을 내세운 XAV는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와 글로벌 젊은층을 타깃으로 개발됐으며, 북미 상륙을 최종 목표로 양산을 준비중인 모델이다.

    5일 업계와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쌍용차 XAV가 미국 시장 진츨을 선언한 첫 모델로 집중 조명되는 한편, "북미 정통 오프로더 '지프 랭글러'와 경쟁이 예상된다"며 주요 매체들이 벌써부터 경계심을 내비쳤다. 

    유력전문지 오토카의 경우  "쌍용차는 한국의 주요 SUV 전문 업체"라고 소개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엔트리급의 오프로더를 주력으로 판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XAV는 코란도를 계승한 정통 SUV 모델로 양산을 준비중"이라며 "향후 미국 진출 첫 선봉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티볼리와 함께 글로벌 공략 투톱에 나설 XAV는 1.6리터 엔진과 하이브리드 e-4WD를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확보했고,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스마트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장착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환경에도 최적화된 콤팩트 SUV이다.

    특히 2년내 미국 상륙을 안착시키면 평택 생산공장 풀가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앞세워 올해 15만대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XAV틀 투입하면 2년내 25만대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