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중후판·철근 수입 증가, H형강 감소4월 수입산 국내시장 점유율 39.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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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재 5월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대폭 증가했다.

     

    20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수입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5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187만5000톤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입 증가는 중국, 일본산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한 116만7000톤의 철강재를 수입했다. 전월대비 또한 6.8% 늘었다. 중국산 수입비중은 62.2%로 조사됐다.

     

    일본산 철강재 수입도 전년동월대비 32.1% 증가한 57만9000톤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는 5.8% 감소하며, 30.9%의 수입비중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중후판, 철근 등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H형강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열연강판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4.4% 증가한 48만4000톤을 기록했다. 중국산이 21만8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4% 줄었음에도, 일본산이 57.3% 증가한 25만6000톤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같은기간 중후판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0.2% 소폭 증가한 20만9000톤을 기록했다. 중국산은 11.7% 증가한 15만2000톤을 기록한 반면 일본산은 5만1000톤으로 12.2% 감소했다.

     

    철근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51.2% 증가한 12만5000톤을 기록했다. 중국산과 일본산은 각각 159.7%, 52.7%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H형강은 일본산 증가에도 중국산 감소로 전체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4.4% 감소한 4만9000톤에 그쳤다.

     

    한편 4월 수입산 철강재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39.5%로 조사됐다. 중국산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한 22.9%, 일본산은 0.6%p 내린 12.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