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미국 대통령 활동 '사랑의 집짓기운동' 글로벌 단체
  •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10일 김재환 앙상블포럼 사무총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진)

김재환 신임 자문위원은 그동안 문화예술 발전과 자선활동을 위한 기업인-예술가 단체인 앙상블포럼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해왔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날 손미향 신임 사무총장도 임명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사랑의 집짓기운동’으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단체 ‘해비타트’의 한국 사단법인이다. 

1976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비타트는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200만채의 집을 세웠으며, 700만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집에서 희망을 꿈 꿀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지미 카터가 대통령 직을 마친 이후 해비타트 활동을 펼쳐오면서 널리 알려졌으며, 가수이자 사업가인 윤형주 장로가 지난 3월부터 한국해비타트의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 21세기의 신봉사활동 모델 ‘해비타트 운동’

해비타트 운동은 1965년 미국의 밀러드(Millard) 변호사가 기독교인이 모여 사는 코이노니아 농장을 방문, 협동주택의 아이디어를 얻어 1969년 최초의 동역주택을 완공하면서 태동했다. 

이후 1976년 밀러드와 부인 퓰러 부부가 텍사스의 샌 안토니오에서 수혜자가 무이자로 천천히 조금씩 갚아나가도록 여러 사람이 자금을 모아 집을 지어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비타트는 미국 애틀랜타 국제본부를 중심으로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동과 아시아 태평양 등 5개 지역에 본부를 두고 지구촌 곳곳의 가정에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

  • 한국해비타트(www.habitat.or.kr)의 사업은 크게 후원과 봉사로 나뉜다.

    후원에는 정기후원, 일시후원, 중고차 후원, 마일리지 후원, 문자 후원이 있다.

    정기후원은 신청하면 후원자가 되어 매달 자신이 정한 액수를 기구에 기부하게 된다. 일시후원은 후원자가 일회적으로 원하는 액수만큼 기부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후원을 신청한 후 내용과 차량을 확인한 후 중고차를 기부하는 ‘중고차 후원’, 정해진 기관의 카드 포인트나 영수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하는 ‘마일리지 후원’, 정해진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건당 2000원이 후원되는 ‘문자후원’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봉사는 크게 국내자원봉사, 해외자원봉사로 나뉜다.

    국내자원 봉사 중 ‘희망의 집짓기’는 평일 또는 주말에 개인 또는 단체 봉사자가 원하는 날짜만큼 신청하여 건축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주로 4~10월에 지회마다 진행되는 건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희망의 집고치기’는 소년 소녀 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열악한 주거환경의 거주지 개선을 위한 주택수리 사업으로 자원봉사팀을 구성하여 수시로 진행된다.

    또 단기간에 대단위의 물량과 많은 인원을 한 장소에 투입하여 집중적으로 건물을 완성하는 사업인 ‘한국번개건축’ (blitz build) 사업도 있다.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은 'Global Village Program'이라는 이름으로 팀 단위의 자원봉사자가 현지 주민, 홈파트너와 협력하여 집을 짓는 활동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정기간 동안 타 단체의 후원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 ▲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중앙)과 손미향 사무총장(왼쪽 네번째) 김재환 자문위원(왼쪽 두번째)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중앙)과 손미향 사무총장(왼쪽 네번째) 김재환 자문위원(왼쪽 두번째)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 ▲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중앙)과 손미향 사무총장(왼쪽 네번째) 김재환 자문위원(왼쪽 두번째)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 ▲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재환 자문위원(세번째)등이 취임 축하모임을 갖고 있다. ⓒ
    ▲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재환 자문위원(세번째)등이 취임 축하모임을 갖고 있다. ⓒ


  • ▲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재환 자문위원(세번째)등이 취임 축하모임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