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내려달라"… 롯데면세점, 인천공항공사에 공식 요청

공문 통해 최소보장액이 아닌 ‘품목별 영업료율’ 적용 필요성 전달

진범용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9.13 14:54:15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의 합리적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12일 오후 인천공항공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산업의 위기 상황을 고려해 최소보장액이 아닌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는 임대료 구조 변경 방안을 인천공항공사에 제시했다.

인천공항공사와 협의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전면적 철수라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은 현 상황이 시급한 만큼, 일주일 이내에 협의 일정을 회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롯데면세점은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의 개항과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 제1기 사업을 시작해 현재 3기에 이르기까지 17년간 영업을 해왔다.

3기 입찰 당시 롯데면세점은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에 맞추어 임대료를 측정했다. 사드(THAAD) 여파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며 예상치 못한 매출 급감이 이어지고, 특허 기간 단축 및 시내면세점 추가 등 면세점 정책 변화로 사업성이 악화돼 더는 현재 수준의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2015년 9월부터 2020년까지 8월까지 업황에 관계없이 총 약 4조1000억원의 임대료를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하기로 돼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금년에만 2000억원 이상, 5년의 계약기간 최소 1조40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이 요청한 영업료 조정안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는 상품별 매출액에 따라 최대 35%까지의 영업료율로 책정한 금액을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하게 된다. 지난달 한국공항공사와 한화갤러리아는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권 조기 반납을 앞두고 위와 같은 변동 임대료 시행안에 합의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의 국제적 명성에 걸맞은 쇼핑 서비스 제공을 통한 여행객 만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임대료 합의를 통해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며 상호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포토] 배우 박보검 "성화봉송 주자 됐어요"
배우 박보검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IFC몰 앞에서 성화봉송을 마친 후 손인사를 하고 있다.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시작된 서울지역 마지막 날 성화봉송은 목동운동장, 여의도 등을 거쳐 한강공원 내 민속놀이마당까지 진행된다. 이후 오는 18일부터 경기 북부지역에서 진행된다. [2018-01-16 19:47:49] new
[포토] 박보검 "평창동계올림픽 응원해요"
배우 박보검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IFC몰 앞에서 다음 주자인 심지은 씨와 토치키스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시작된 서울지역 마지막 날 성화봉송은 목동운동장, 여의도 등을 거쳐 한강공원 내 민속놀이마당까지 진행된다. 이후 오는 18일부터 경기 북부지역에서 진행… [2018-01-16 19:46:28] new
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 김정태·최범수·김한조 '3파전'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도전할 최종 후보군이 발표됐다.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8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내부 1명, 외부 2명 등 총 3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확정했다.내부후보로는 김정태, 외부후보는 최범수, 김한조로 압축돼 유효경쟁 체제를 구축하게… [2018-01-16 19:34:18] new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이사… 소공동 시대 마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잠실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기면서 40년간의 '소공동 시대'가 마감됐다.롯데그룹은 16일 오후 5시경 서울가정법원과 후견인의 뜻에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의 거처를 이전했다고 밝혔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 머물렀던 신 총괄회장은 이제 잠실 롯데… [2018-01-16 18:28:25] new
SK 최태원-노소영 부부, 2차 이혼조정도 합의 '결렬'... 소송 가능성 높아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6일 2차 이혼조정 기일에 모두 출석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 심리로 열리는 2차 조정기일에 시간 간격을 두고 모습을 드러냈다.지난해 11월 1차 조정… [2018-01-16 18:23:35]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