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716억원 규모 대구 내당동 주택재건축사업 수주

호반건설은 대구 서구 내당동 주택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내당동 936-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5개동·386가구 규모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716억원이며 오는 8월 사업시행인가와 내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9년 11월 착공 예정이다.

달구벌대로와 달서로에 인접해 시내·외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내서초, 서도초 등도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 측은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이자, 대구에서의 첫 수주라 기쁘다"며 "10여년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던 만큼 조합과 조합원들을 도와서 일정대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2006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사업비 대여 중단 등 10여년 동안 답보상태였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