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우체국 등 229개 지점 처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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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월 진행되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 미등록충원 기간이 설 연휴와 중복되면서, 등록금 수납을 위한 은행 등의 업무가 주말에도 이뤄진다.

    교육부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장학재단은 주말인 내달 10~11일 전국 은행·우체국 등 229개 지점이 대학 신입생 대상 등록급 수납 업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장학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한 등록금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발생하면서 경북 포항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면서, 수능 조정에 따른 대입 일정은 일주일씩 순연됐다.

    이에 다음달 10~20일 정시모집 미등록충원 기간, 설 연휴인 15~18일이 중복돼 학생·학부모의 불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에 이들 기관은 등록금 수납 업무를 주말에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등록금 수납과 관련한 은행·우체국의 주말 창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다만 은행 대출 등의 업무는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 등록에 필요한 자금은 미리 입출금통장에 준비하고,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신청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는 미리 발급해둘 것을 교육부는 당부했다.

    대학 등록금 수납 업무에 나서는 지점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