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 형태 시계 디자인, 3인치 디스플레이걸음수, 심장박동, 칼로리 소모량 등 헬스케어 기능도

  •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가 언론 공개를
    하기도 전에 시제품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벤처빗>은
    삼성전자가 개발자들에게 보낸 [갤럭시 기어] 프로토타입 사진을 공개했다.

    홍보 마케팅 영상에 등장하는 갤럭시 기어 사진은
    직사각형 형태의 일반적인 시계 디자인을 하고 있다.
    손목에 꽉 찰 정도로 큰 화면이 눈에 띈다.

    당초 삼성전자는 오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스마트 와치 [갤럭시 기어]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벤처빗이 제품 사진을 공개하자
    언론과 업계는 엄청난 관심을 쏟아내고 있는 것.

    갤럭시 기어는 헬스나 조깅, 피트니스 등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이키 퓨얼밴드나 핏빗 플렉스와 같은 운동 보조 기기 역할도 한다.

    실제로 헬스케어와 관련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시 때부터 [S헬스 앱]을
    선보이며 건강 기능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는 소셜미디어와 헬스트래킹 앱도 설치돼있다.

    갤럭시 기어는 운동을 할 때 사용자의 걸음수와 심장박동,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해준다.
    카메라에서는 각종 건강 정보를 측정하고,
    음식을 찍어 곡물이나 지방과 같이 태그를 붙일 수 있다.

    블루투스로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와 연동, 연결 할 수 있다.
    화면은 작아도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인터넷 검색이나 이메일 보내기 등 스마트 기능도 가능하다.

    벤처비트가 공개한 갤럭시 기어는 약 3인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여기에 400만화소 카메라와 10시간 수명의 배터리,
    삼성전자의 특화 기능인 S보이스로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 디자인 유출에 민감했기 때문에
    오는 4일 공개되는 최종 제품이 벤처빗이 공개한
    이 사진과 다른 형태를 할 가능성도 높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