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 꿈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앞장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만 약 20개 달해
  •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라 하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 기업이 몸담고 있는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백년대계에 보탬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LG가 이 같은 구인회 창업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LG 계열사에서 국내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만 약 20개에 달할 정도다.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금후원 및 의료지원 ▲교육프로그램 지원 ▲임직원 교육기부 ▲교육환경 개선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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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저소득가정의 저신장, 난치병 어린이들 위한 의료지원에 앞장

    LG복지재단은 자녀의 키를 키워줄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애를 태우는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해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1995년 20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2년부터는 5배가 증가한 1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840여명에게 58억 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유르토핀'은 LG생명과학이 지난 1992년 국내최초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

    또 LG생활건강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치과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미소를 되찾아주자는 의미에서 '스마일 투게더'로 명명된 이 사업은 만 4세~13세 사이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어린이들의 치과진료를 지원, 지금까지 870명이 넘는 어린이가 치과진료를 받았다. LG생활건강은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는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LG 유플러스는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를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고객이 이메일 또는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할 경우 절감되는 우편비용을 적립해 매달 2~3명의 환아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트윈스는 LG전자와 공동으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위한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을 모으고 있다. 올해 초 LG트윈스는 2013 시즌 박용택 선수가 기록한 안타 156개(1개당 3만원 적립) 등으로 모은 533만원에 LG전자가 함께 적립한 533만원을 더해 총 1066만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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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및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과학·언어·음악 등 분야에서 전문교육 지원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 각 분야의 인재로 커나가도록 유수 기관과 연계한 과학·언어·음악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LG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대표적이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이중언어와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일본 등 10여 개의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 3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LG는 음악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 교수진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LG와 미국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가 협력해 개발한 실내악 전문 영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매년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4개 부문에서 음악영재 10~20명을 선발해 1~2년 동안 국내 유수 교수진들이 실시하는 실내악 그룹 레슨을 진행하며 음악회와 다양한 연주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중순에는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의 공동예술감독인 우 한, 데이비드 핀켈을 비롯해 필립 세처, 다니엘 필립스, 크리스틴 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5명이 방한해 약 일주일간 음악영재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LG는 과학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글로벌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된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는 카이스트와 협력해 영어교육과 과학을 접목한 캠프형식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5,6학년생 참가자 240명 전원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서 선발하고 있다.

    LG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난 2012년부터 한국전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후손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의 발판 마련할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있지만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운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LG 임원들이 일대일 후원 방식으로 고등학교 졸업까지 3년간 학비 및 교재비를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도 케냐 나이로비의 키베라(Kibera) 지역에서 현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LG 희망학교'를 개소했다. 케냐의 'LG희망학교'는 학생 4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9개의 교실에 화장실, 컴퓨터실, 조리공간, 물 저장소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LG전자는 모니터, PC 등 교육 기자재도 함께 지원했다.

     

  • ◆LG 임직원들,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

    LG전자는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언어, 수학, 미술 등을 교육하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임직원 자신의 전공에 맞게 팀을 이뤄 청소년 교육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일례로 LG전자 창원사업장 임직원들은 LG 세이커스 농구단 선수들과 함께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창원, 마산, 진해 지역 중학생들에게 'LG 세이커스와 함께 하는 농구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전사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평일에도 유급 휴가를 내고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봉사 휴가제도'를 도입해 지역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LG이노텍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희망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희망 멘토링은 정서적·감성적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국가간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LG CNS는 IT전문가를 꿈꾸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글로벌 IT시장을 체험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LG CNS IT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 CNS IT드림프로젝트'를 2008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저소득가정의 자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직접 나서서 청소년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를 전개해 오고 있다. 매년 두 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해 저소득가정의 자녀들이 공부하는 방과후 교실과 대안교실 등 복지관 내 낙후한 청소년 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과 주변 환경미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

    또 매년 2~3개 지역의 초, 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활동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전하는 동시에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문화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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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각 사 기술력 활용해 보육원, 복지관 등을 쾌적한 공간과 첨단 교육환경으로 조성

    LG전자는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함께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이동환경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 실험 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에서 환경과학 강연극과 과학실험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동환경과학교실에는 초등학생 8만7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는 보육원이나 영육아원 등 사회보육시설의 아이들이 첨단 IT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IT발전소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보육시설 내 여유 공간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와 시청각 학습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첨단 IT 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는 것.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부터 경북 김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서울 등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에 IT발전소를 23호점까지 오픈하기도 했다. LG하우시스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이 수혜를 받고 있는 낙후된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꾸며주는'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LG하우시스의 특화된 디자인 역량을 활용하여 바닥재와 벽지, 출입문, 집기류 등을 개보수하고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미술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트윈스는 2010년부터 적립금을 모아 아동복지시설에 어린이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LG트윈스가 승리 시 50만원씩을 적립하여 마련한 3700만원(74승)과 이병규 선수가 안타당 3만원씩 적립한 390만원(130안타)을 합한 총 4070만원 상당의 어린이 도서 3800여권을 서울 강동구 성내복지관에 기증했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OK,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젝트' 실시

    LG의 사회공헌활동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LG는 지난 2012년부터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그룹 차원의 첫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현재는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의 주민들이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낙후마을을 자립이 가능한 농촌마을로 조성하는 'LG 희망마을' ▲현지 젊은이들에게 전자제품 수리 등의 직업 역량을 키워주는 'LG 희망 직업학교'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등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LG는 이를 통해 기아와 질병 등 에티오피아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한국의 이미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LG 희망마을' 사업을 본격 전개키로 했다. 첫 단계로 지난해 4월 에티오피아 센터파 지역 구타마을에서 '마을공동우물'을 준공했다.

    'LG 희망마을' 대상지인 구타마을은 현재 138가구, 76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기와 식수가 부족해 외부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에티오피아의 대표적 낙후 지역이다. LG는 2015년까지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하며, 이를 통해 가구별 월 소득 50% 증대 및 자치활동 활성화 등 주민들의 자립 역량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천안연암대학의 학생 봉사단이 참여해 특화작물 재배 및 가축 사육 등을 교육하며 LG의 태양광 발전 시설과 기술이 적용되어 마을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우물, 도로, 전기 등 마을 인프라 시설을 관리법 등을 교육하는 한편, 각 시설의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하는 주민 위원회도 설립해 자치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LG는 올해 에티오피아에서 'LG 희망직업학교'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와 함께 설립하는 'LG 희망직업학교'는 2년 과정으로 100여명의 현지 젊은이들에게 휴대폰과 TV, 컴퓨터 등 전자제품 수리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급식도 'LG 희망마을'의 시범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하는 등 자립마을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12년부터 실시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은 임직원 일대일 후원 방식으로 3년간 고등학교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100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해 초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현지 지사를 신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