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오비 등 주류업계 '월드컵 패키지' 출시공식 후원사들 월드컵 메뉴 내놔
  • ▲ ⓒ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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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일찍부터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세월호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으나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축제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이다.

◇주류업계, 조용하게 월드컵 마케팅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손흥민과 이청용, 기성용 등 국가대표팀 선수 사진과 드리블하는 국가대표 선수의 이미지 등을 캔·병맥주 패키지에 담은 제품이다.

오비맥주도 2014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제작했다. 축구에 환호하는 관중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강렬한 카스 브랜드 로고와 월드컵 우승 트로피 '피파컵' 이미지를 담아 카스가 추구하는 젊음의 활력과 도전정신을 월드컵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하단에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로고를 배치함으로써 '월드컵 맥주=카스'라는 공식을 강조했다.

또한 롯데주류는 21일부터 전국 롯데·현대백화점에서 '카르멘' '산타리나' 와인을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1000명(선착순)에게 축구 응원타월을 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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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월드컵 공식 후원사들 마케팅 활발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0년 가까이 전세계인의 축제인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맥도날드도 '월드컵 푸드 이벤트'를 실시하고 23일 월드컵 신제품 2종을 내놨다. 오는 7월 20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맥도날드 월드컵 기념 신제품은 '삼바 비프 버거(Samba Beef Burger)'와 '라틴 BLT 머핀(Latin BLT Muffin)'이다.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후원사로 4년째 참여해온 카페베네는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스페셜 신메뉴인 '초코악마빙수'와 '승리의 그라운드 케이크'를 선보였다. 축구와 관련된 이미지들을 연상시켜 눈길을 사로잡는 스페셜 신메뉴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12번째 태극전사와 축구장의 시각적인 특징을 살려 디저트 메뉴에 접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