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최창원 부회장의 특수관계인, 이달들어 두차례 지분 확보

SK케미칼 최대주주(최창원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의 친인척 최영근 씨가 자사 지분을 확보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케미칼은 최창원 부회장의 친인척으로 특수관계인인 최영근 씨가 이달 들어 두 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SK케미칼 지분 3만 1000주(0.13%)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 씨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의 25만 6531주에서 28만 7531주로 늘어났다. SK케미칼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율도 12.61%에서 12.74%로 0.13% 높아졌다.

최 씨의 자사 지분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입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SK 케미칼 관계자는 "친인척 등 특수 관계인은 1주를 사더라도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 것이다"라며 짤막하게 답했다. 

한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영근 씨는 지난 2000년 8월 작고한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장남으로 현 최창원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에게는 조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