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김혜리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김혜리의 음주운전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혜리는 1997년 6월과 2004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특히, 2004년 당시에는 음주 측정을 거부해 논란을 빚었으며, 이로 인해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새벽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에서 김혜리의 차량이 57살 권모씨의 승용차와 부딪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권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77%였다"며 "김혜리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혜리는 지난해 MBC 드라마 '스캔들'과 올해 KBS2 '트로트의 연인'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김혜리 음주운전,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