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는 8월 '고객수익률 우수 직원 TOP5'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8월 수익률 우수 직원 5명은 한달 동안 9.0%의 고객 수익률을 보이며, 같은 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종합주가지수(-4.4%), 코스닥지수(-5.2%) 상승률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의 연간 누적 수익률도 평균 49.3%를 보이며, 등락이 큰 시장상황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다.

    8월 고객 수익률 1위에 오른 의정부지점 이성태 PB팀장은 24.1%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6.5% 수익률을 보인 연희동지점 강지연 PB팀장이 2위에 올랐으며, 논현지점 김희엽 PB팀장 (5.5%), 분당지점 배사무엘 PB팀장(5.5%), 여수지점 김영복 부지점장(3.5%)이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의정부지점 이성태 팀장은 지난 4월과 상반기 누적 수익률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올해에만 세 번째 1위에 올랐다.

    이 팀장은 "지금 한국경제는 패러다임적 전환의 시기"라며 "대형주를 장기간 보유하면, 무조건 수익이 나는 시대는 저물었으며, 과거의 시각으로 현재의 주식을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중소기업들을 눈 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는 PB들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연동돼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증권업계의 대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성진 영업추진부장은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는 저금리 시대 증권회사의 숙명"이라며 "고객의 이익과 직원의 행복, 회사의 성장이 하나가 될 때 진정한 의미의 자산관리가 가능하며, 고객의 신뢰도 여기서 출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