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기업인 400명 몰려..국내 청년들 대상 채용 설명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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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일중 3국 정상이 1일 정상회담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왼쪽), 리커창 중국 총리(오른쪽)ⓒ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 한일중 3국 정상이 1일 정상회담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왼쪽), 리커창 중국 총리(오른쪽)ⓒ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일본 아베 총리와 리커창 중국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5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3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세 나라의 비즈니스 서밋은 3국의 경제단체가 지난 2009년 한중일 정상회담 당시부터 정상회담과 연계해 개최해 왔으며 지난 2012년 이후 3년 반만에 진행됐다. 이번 서밋에는 3국 기업인 약 400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일중 FTA 협상 가속화를 비롯한 3국간 교역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창조경제 등 각국의 신성장 산업 육성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① 동북아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협력, ②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미래 성장산업에서의 협력, ③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공동대응이라는 3대 방향을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3국 경제단체를 대표해 우리나라의 전경련, 일본의 경단련, 중국의 국제무역촉진위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와 3국의 전자상거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협회 간 MOU가 체결됐다.

    이번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일본과 중국 기업인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고 국내 청년들 대상으로 하는 인재채용 상담회도 진행됐다.

    비즈니스 서밋에 앞서 오전에 열린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우리 기업 111개사가 중국 46개, 일본 29개 바이어사와 상담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일본 16개사, 중국 4개사 기업들이 국내 만 34세 이하의 구직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재채용 1:1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