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선물을 파생상품시장에 상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동안 코스닥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벤치마크 지수가 부재해 관련 파생상품의 상장 및 거래가 부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기존의 벤치마크지수를 보완한 코스닥150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했다. 이를 기초자산으로 이날 코스닥150선물이 상장됐다.
     
    이로 인해 적절한 위험관리수단 제공으로 그동안 코스닥시장 거래가 부진했던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고, 신상품 상장으로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이 기대된다.

     

    또 관련 증권금융투자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3개의 ETF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버스ETF, 레버리지ETF, ETN 등 다양한 상품이 추가로 상장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150선물 상장으로 파생상품시장의 유동성 증대 뿐만  아니라 현·선 연계거래 활성화를 통한 현물시장인 코스닥시장의 수요확대 및 거래가 촉진되는 등 양 시장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경철 코스닥협회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회원사 대표이사,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거래소에서는 최경수 이사장, 강기원 파생상품시장 부이사장, 김재준 부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