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타당성 용역 연구결과 발표 후 정부 입장 밝힐 예정
  • ▲ 국토부.ⓒ연합뉴스
    ▲ 국토부.ⓒ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21일 오후 3시 발표한다.

    이날 발표는 정부세종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진행된다.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용역책임자가 연구결과를 발표한 뒤 국토부가 정부 입장과 앞으로 추진 계획과 일정 등을 밝힌다.

    20일 언론 보도를 통해 ADPi 관계자가 국내로 입국한 게 알려지고 이날 국토부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모종의 회의차 김포공항으로 출장 간 게 확인되면서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ADPi는 신공항 입지 선정 관련 계약에 따라 용역에 착수한 지난해 6월25일로부터 1년 이내인 오는 24일까지 용역결과보고서를 국토부에 내야 한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일정을 고려할 때 23일 발표가 예상됐다.

    하지만 ADPi 관계자가 20일 입국하면서 발표 일정이 앞당겨질 거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동안 정부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빨리 발표한다는 방침이었다. 발표 일정이 늦어지면 공정성 문제에 휘말릴 수 있는 등 지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