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00번째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 (Maran Amphipolis)' 호 인도
  • ▲ 100번째 LNG운반선ⓒ대우조선해양
    ▲ 100번째 LNG운반선ⓒ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3일 100번째 LNG운반선을 인도하는데 성공했다. 1995년 첫 번째 LNG운반선을 인도한 이후 20여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회사가 건조한 100번째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 (Maran Amphipolis)'호를 지난 23일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했다.

     

    1959년 친환경연료인 LNG를 운반하는 선박이 처음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 총 456척이 건조됐다. 그 중 대우조선해양은 약 1/4에 가까운 선박을 건조해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조선소’ 등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세계 최초의 쇄빙 LNG운반선 수주, 2016년 세계최초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인도 등 LNG 관련 신기술 분야에서도 새역사를 써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100번째 인도를 계기로, 앞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