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서 클래식 공연·게임 즐겨… 수상레포츠 체험도
  • ▲ 해피트레인 행사 중 클래식 공연 관람.ⓒ코레일
    ▲ 해피트레인 행사 중 클래식 공연 관람.ⓒ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특별히 운영하는 '희망충전 해피트레인'이 27일 소외계층 어린이 300여명을 태우고 춘천으로 떠났다.

    해피트레인은 코레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구호로 기차 여행을 통해 소외 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만여명의 어린이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역을 출발한 교육전용열차(E-트레인)가 안양역, 청량리역 등에 정차하며 해당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어린이를 태운 뒤 춘천으로 향했다.

    어린이들은 이동하는 동안 열차 안에서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곡 감상, 오락, 보드게임, '보이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춘천역에 도착해선 지역 명물인 닭갈비로 식사하고 애니메이션 박물관·장난감 스튜디오 방문, 물레길 카누 체험 등을 즐겼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어린이들이 해피트레인을 통해 새로운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2만7000여 임직원이 봉사단 활동을 통해 집수리와 말벗, 안전 지킴이, 체육심판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 해피트레인 행사.ⓒ코레일
    ▲ 해피트레인 행사.ⓒ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