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0㎞ 고속 운행… 기존보다 72분 단축
  • ▲ 컨테이너 열차.ⓒ코레일
    ▲ 컨테이너 열차.ⓒ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신선식품의 철도수송을 위해 다음 달부터 물류거점인 오봉역∼부산신항역에 냉동 컨테이너 고속화물열차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신선물류 유통·교역량이 증가하는 데 따른 조처다.

    오봉역∼부산신항역 구간은 지난해 시속 120㎞ 고속화물열차 도입으로 운행시간이 기존보다 72분 단축됐다.

    코레일은 이달 말 시범 운행을 통해 수송체계를 점검·보완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최덕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철도 수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장 추세를 반영해 맞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