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청 올해 생산량 일산 33만 배럴 증가 전망
  • 국제유가가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에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00 달러 하락한 49.28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92 달러 떨어진 52.19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2.52 달러로 1.50 달러 하락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 생산량 증가, 사우디의 감산 연장 관련 발언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 지역은 지난 6개월 동안 생산량이 급증했으며 이 지역에 200만 에이커의 자산을 보유한 셰브론사도 생산량을 20%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 생산량이 전년보다 일산 33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관료들이 미국 셰일 생산 증가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감산 연장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0% 하락한 101.9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