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일일 생산량 1000만배럴 돌파 전망 및 달러화 강세 하락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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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및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06 달러 하락한 53.14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09 달러 떨어진 55.92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4.44 달러로 0.59 달러 상승했다.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미 에너지정보청(EIA)은 3월 월간보고서에서 2017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921만 b/d)이 지난해보다 일일 약 33만 배럴 증가하고 2018년에는 다시 52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4% 상승한 101.78을 기록했다.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으로 석유시장 수급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는 4월 말까지 일산 30만 배럴 감산을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