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상생 노사문화전통 유지
  • ▲ 휴켐스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최금성 사장(왼쪽)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올해 임금·다나체협상 합의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휴켐스
    ▲ 휴켐스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최금성 사장(왼쪽)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올해 임금·다나체협상 합의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휴켐스


    태광실업그룹 화학계열사인 휴켐스가 11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달성했다.

    12일 휴켐스는 최금성 사장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이 전남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임금·단체협상 조인식을 가지고 합의서에 사인하면서 2007년 이후 매년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이루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휴켐스는 지난 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노사상생의 모범사례로 꼽혀온 기업으로 호프데이, 노사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회사의 중요 사안을 사용자와 고용자가 함께 고민했다.

    최 사장은 "오늘 조인식은 상생 노사문화 구축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휴켐스가 첨단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노조위원장은 "11년 넘게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면서 상호 신뢰관계가 더욱 단단해졌다"며 "앞으로도 회사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휴켐스는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의 원료가 되는 TDI(toluene diisocyanate)를 만드는 DNT(dinitrotoluene) 생산을 중심으로 질산, 황산, 질산암모늄, 암모니아, 암모니아수, 멜라민, 메탄올, 공업용요소 등의 기초 및 정밀화학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