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지역 무역관장 만나 주요사업 점검코트라, 국내 중소·중견기업 러시아 시장 진출 적극 지원
  • 권평오 코트라 사장(오른쪽 아래에서 네번째)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취임 후 첫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코트라
    ▲ 권평오 코트라 사장(오른쪽 아래에서 네번째)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취임 후 첫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코트라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취임 후 첫 무역관장회의(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권 사장은 지난 15일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무역관장을 만나 현지 주요사업을 점검했다. 또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를 초청해 신북방정책 구현을 위한 현지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도 진행했다.

CIS 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인구 등으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최근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출범 등 경제통합과 개방 움직임이 가속화돼, 우리나라와 경제협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CIS 지역에 집중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러시아 극동개발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러시아 서부와 중앙아시아를 포괄하는 개발협력 및 한국-EAEU FTA 추진 등 경제협력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코트라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 육성정책과 기술협력, 한류 등 현지 시장수요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권평오 사장은 “한국-EAEU FTA의 조속한 체결에 대한 양측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CIS 지역 진출의 적기”라며 “코트라는 현지 시장조사부터 전략수립, 사업수행, 후속지원 등 우리나라와 CIS간 경제협력을 위해 많은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러시아 신동방정책과 우리나라의 신북방정책을 연계해 극동 러시아 지역 경제협력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제4차 동방경제포럼 연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농수산물과 물류 등 현지 협력수요를 파악해 국내 기업의 진출 교두보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