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역량 강화, 유능한 인재 확보가 관건""다양한 제품 및 개방성 기반 대중화 자신"
  • ▲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뉴데일리DB
    ▲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뉴데일리DB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AI(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재 확보 및 M&A(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삼성 홈IoT&빅스비'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의 1차 목표는 1000명 이상의 AI 엔지니어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외 할 것 없이 유능한 인재 확보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관련 M&A 관련해서는 좋은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석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AI 인력이 많지 않아 유능한 인재 확보 여부가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도 있지만 좋은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AI 스피커의 경우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스피커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스피커에 특화된 기능이 있겠지만 AI 플랫폼이 빅스비인 만큼 다른 AI 측면에서는 다른 기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국내에서 출시될 빅스비 탑재 가전제품은 약 1400만대"라며 "'빅스비 2.0'이 적용되면 향상된 성능과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과 개방성을 기반으로 AI를 대중화해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매년 5억대의 디바이스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큰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