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개척' 41일간의 대장정 마쳐… 희망의 메시지 전달
  • ▲ 도로공사 산악팀 김미곤 대장 낭가파르바트 등정 성공.ⓒ도공
    ▲ 도로공사 산악팀 김미곤 대장 낭가파르바트 등정 성공.ⓒ도공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김미곤 대장이 이끄는 '2018 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가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8126m) 등정에 성공했다고 10일 도공이 밝혔다.

    도공 산악팀 2명과 외부 산악인 8명 등 총 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이번 원정대는 현지시각으로 9일 오전 8시21분 김미곤 대장이 낭가파르바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30일 출국해 총 41일간의 대장정 끝에 거둔 성과다.

    김미곤 대장은 이번 등정 성공으로 엄홍길, 고 박영석, 한왕용, 김재수, 김창호에 이어 국내 6번째, 세계 40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완등한 주인공이 됐다.

    파키스탄에 있는 낭가파르바트는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해발고도 8000m 이상 봉우리 14좌 중 하나다.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이다.

    도공 관계자는 "도전과 개척 정신으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했다.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가 돼 새로운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도공은 앞으로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