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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 24일 코넥스서 코스닥 이전상장…“5G 대중화 수혜 기대”

SKT 통신망 10년간 구축‧지원…내년부터 전국 5G망 깔려
상장 공모자금으로 클라우드 등 4차산업 인력 충원에 사용

입력 2018-08-03 14:30 | 수정 2018-08-03 14:50

▲ 장수현 대표. ⓒ 오파스넷

코넥스 상장사인 IT 서비스 기업 오파스넷(대표 장수현)이 오는 24일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오파스넷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전략 및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오파스넷은 라우터, 스위치, 서버 등 네트워크 시스템 장비와 클라우드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등 4차산업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09년 88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은 2017년 714억원까지 꾸준히 성장했다.

이날 장수현 대표는 “최근 4차산업이 성장하면서 떠오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대부분이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떠오르는 5G와 밀접한 회사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10년 이상 SK텔레콤의 서비스망, 인터넷 데이터 센터 등의 운영 및 지원, 보수를 해 옴으로써 과거 2G~4G에 이어 내년 이후부터 상용화에 나서는 5G까지 주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연말 5G 테스트 시범망을 구축할 것이며 내년부터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상용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2020년부터는 전국망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매출 및 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2년간 SKT 계열사 관련 매출액이 180억원대로 전체 매출액 중 25%에 달했다.

아울러 차세대 네트워크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상용망을 구축해 특화 기술을 보유했다. 적용된 주요 기업으로는 삼성생명의 개발망 데이터센터, 아모레퍼시픽의 용산 신사옥 사내망 등이 있다.

또 시스코, 시트릭스, HP 등 유명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기존 소규모 IT 업체 CEO들이 합류한 ‘제 2의 오파스넷’ 출범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시스템, 솔루션 영역의 매출 200억원 미만 중소기업 CEO들이 합류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며 “지분율에 대한 논의가 끝나는 대로 신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성장률이 부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회사 측은 ‘내실을 다졌다’고 해명했다. 오파스넷은 2015년까지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다 2015년 726억원, 2016년 716억원, 지난해 714억원으로 답보상태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2014년 36억원을 기록했으나 2015년 30억원, 2016년에는 42억원으로 뛰어올랐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35억원으로 다소 주춤해졌다.

장 대표는 “이 기간 동안 공공사업 등 상대적으로 부진한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내실을 다졌다”며 “그 결과 지난해부터는 턴어라운드에 나서서 성장동력을 진행시킬 수 있었고 올해는 전년 대비 16% 가량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에는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오파스넷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장으로 모집할 예정 금액은 84억6800만~97만7800만원 수준이다. 공모자금 중 52.4%(45억원)은 연구개발 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대부분 클라우드, 5G 등 신규 사업 관련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초빙하는 데 사용할 인건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파스넷은 오는 6~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3~1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물량은 100만8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8500~97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경쟁사와의 비교를 통해 산출된 주당 평가액은 1만1999원,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29.16~19.16%다.
박예슬 기자 ruthypak@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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