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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보험공사의 차기 사장으로 위성백(58)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명절차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에 따라 곽범국 현 사장에 이어 연달아 기재부 국고국장 출신이 예보 사장이 된다.

    위 내정자는 순천고,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재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미주 개발은행 파견, 기재부 국고국장 등을 거쳤다.

    금융위는 위 내정자의 오랜 공직경험 등을 통해 쌓은 경제·금융정책 전반에 걸친 직관력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위 내정자는 향후 예보가 예금자보호와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를 위한 선도적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