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르포]서경배의 혁신 DNA '멀티 브랜드숍'…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가보니

28일 강남대로에 문 열어
토탈 뷰티 솔루션 전문 매장 지향
신선한 소비자 체험 콘텐츠 가득

입력 2018-09-28 12:50 | 수정 2018-09-28 13:09

▲ 아리따움 라이브(Live) 강남 전경ⓒ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라이브(Live) 강남, 그 이름처럼 '살아있는 신선한 고객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28일 강남대로 변에 위치한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강남 아리따움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했다. 단순히 브랜드 편집매장에서 종합 뷰티 편집숍으로 변신시켰다. 지상 1층 연면적 약 430㎡(약 130평)의 공간으로 국내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아리따움은 라네즈·한율·마몽드 등 자사 브랜드 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편집숍이다. 그룹사 고유의 이미지를 지키고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2008년 론칭돼 현재 1300여 개를 운영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께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에 들어서자마자 벽을 둘러싼 대형 스크린에서 방영되는 입점 브랜드 광고 영상이 시선을 압도했다. 오픈과 동시에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에는 많은 20~30대 소비자가 몰렸다. 직접 화장품을 체험해보기 어려운 백화점과 달리 화장품 카테고리별 자유롭게 테스트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었다.

▲ 매장 중간에 위치한 뷰티바ⓒ김보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이곳에 살아있는 고객 체험 콘텐츠 콘셉트에 걸맞게 소비자가 최대한 많은 화장품을 편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을 뒀다. 매장 중앙에 위치한 '아리따움 뷰티바'가 그 일환이다. 이곳에선 매일 소비자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신제품 체험존과 함께, 매주 2회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가 함께 하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체험 클래스 '뷰티 팁&톡'을 진행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브러쉬 세척과 메이크업 툴 관리노하우를 전달하는 '브러쉬 클렌징 바' 프로그램'과 마몽드 스퀴즈 립을 이용해 컬러 믹스 퍼포먼스와 믹스 샘플을 제공하는 '컬러 믹스 바' 등이 있다. 

매장 관계자는 "뷰티 바에서는 매일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간별로 선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의 전문 연구원 1명과 전문 뷰티테이너 스탭들이 피부 진단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솔루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뷰티 바 왼편으로 위치한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에서는 퍼스널 톤 컬러 진단을 토대로 하는 '메이크업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 못지않게 전문 공간으로 꾸며져 서비스가 기대된다. 

▲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에 입점한 메이크힐ⓒ김보라 기자

특히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자사 브랜드는 물론 59개의 중소·중견 브랜드가 입점했다. 올리브영이나 랄라블라 등 H&B(헬스앤뷰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메디힐, 메이크힐은 물론 코스토리의 잉가·더툴랩·스틸라 등이 대표적이다. 

단일 화장품 브랜드숍이 침체하고 H&B 스토어가 부상하는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서경배 회장의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풍성한 콘텐츠들과 전문화된 서비스, 최신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켜 새로운 고객 체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곳은 제품 진열 구성에도 큰 변화를 줬다. 브랜드별로 진열되는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외에도, 피부 고민별, 타입별 솔루션을 테마로 한 새로운 매장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또 늘어나는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멘케어존을 따로 구성한 것도 눈에 띈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된 '테스트존'과 고객들의 실제 사용 후기와 평점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밀레니얼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새로운 매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한 락커 서비스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텍스프리 서비스도 한편에 마련돼 있다.

아리따움을 담당하는 황동희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 체험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밀레니얼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예정"이라며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한 단계 진화한 브랜드숍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점을 시작으로 고객 체험 콘텐츠로 차세대 멀티 브랜드숍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이번 강남점의 반응을 연말까지 살펴본 뒤 사업을 확대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