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 한복문화주간 행사가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
    ▲ 2018 한복문화주간 행사가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
    '2018 한복문화주간'행사가 오는 15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개막해 21일까지 서울·부산·대구·청주 등 10개 지자체에서 열린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렸던 한복문화주간 행사가 전국으로 확대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가 열리는 10개 지자체는 각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운현궁에선 17일부터 19일까지 한복 혼례 체험을 할 수 있다. 경기 양평 두물머리 일대에선 20일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청주 예술의전당에선 21일 고려한복 패션쇼가, 부산 해운대에선 20일 한복파티가 각각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 문화예술기관 36곳에 한복을 입고 가면 입장료를 면제하거나 깎아준다. 한복 착용시 무료 입장 가능한 시설은 ▲가회민화박물관(서울) ▲배다골민속박물관(경기 고양) ▲환기미술관(서울) ▲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전북 남원) 등이다. 서울 국립중앙극장, 정동극장 등은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 공연료 30%를 할인해 준다.

    전통시장도 한복 손님 우대에 동참한다. 서울 광장시장, 부산 진시장과 전주 한옥마을·대구·대전 웨딩거리 등에 입점한 576개 업체도 한복 입은 손님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외국인들도 한복 홍보에 나선다. 60개국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춤추는 플래시몹 행사가 전주 한옥마을, 서울 신촌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40여 개 브랜드의 한복을 감상 및 구매할 수 있는 '한복가을상점' 행사도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한복을 입고 춤추는 'EDM파티'는 1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복 주제 세미나도 20일 오후 2시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전통과 예술이 만나는 동서양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디디에 버베른 벨기에 브뤼셀 라캉브르 국립시각예술학교 교수 등이 발표한다. 
    한편 올해의 한복홍보대사로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과 우도환이 위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2018 한복문화주간' 홈페이지(hanbokweek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