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분쟁 불구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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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대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5318억원으로 18.98% 늘었다.

    매출액 6조5318억원은 포스코대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으로,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실적 증가로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3분기는 미국 금리 인상, 글로벌 무역 분쟁, 신흥국 통화 위기 등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전기전자, 철강원료 등 철강 부분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으며 화학 제품의 유럽향 판매 확대, 비철사업의 내수 및 수출 증가가 3분기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파푸아뉴기니 LAE, POM 등 민자 발전 사업과 인도·미국법인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가스전의 중국 가스관 수리에 따른 단기적인 영업이익 우려는 동절기 중국 가스 수요 증가와 미 인수분에 대한 의무인수계약에 따라 가스관 수리 이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